'한 데 모인 축구팬들'..."사커루 넘자!"

'한 데 모인 축구팬들'..."사커루 넘자!"

2015.01.31.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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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가 아시아 축구 최강인가, 오늘은 우리나라와 호주가 아시안컵 우승컵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벌이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옹기종기 모인 축구팬들은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즐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거기 모인 축구팬들,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우리나라와 호주의 결승전이 이제 막 했는데요.

여기 모인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리자마자, 잔디 위에서 오가는 공을 좇느라 바쁩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덩달아 긴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이곳에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우리 대표팀 옷을 챙겨 입고 경기 한 시간 전부터 나와 자리를 잡은 팬도 있습니다.

오늘 결승전까지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 상대를 연파하고 올라왔습니다.

지난 1956년과 첫 대회와, 4년 뒤인 1960년에 우승한 뒤로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요.

반 세기 만에 맞는 우승 기회에 경기를 보는 축구팬들은 가슴 설레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차두리 선수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게 참 아쉬운데요.

이번 대회에서 시원시원한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후배들의 공격을 돕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14년 동안 이어왔던 대표팀 생활을 화려한 우승으로 마무리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저도 여기 모인 축구팬들과 함께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안컵 응원 현장에서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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