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경찰 추적 사실 알고 자살 생각"

"피의자, 경찰 추적 사실 알고 자살 생각"

2015.01.3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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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아빠' 뺑소니 수사 결과 발표]

CCTV 분석 결과 윈스톰 차량을 특정하고 자동차 전문 업체를 수색하던 중 1월 29일 어제입니다.

13시 40분경 천안시 소재 GM부품대리점에서 윈스톰 차량의 부품 출고 여부를 확인한 바 동 장소에서 안개등 커버 등의 부품을 구입한 사람이 있어 그 인적사항을 추적 수사한 결과 용의자인 허 모씨인 것으로 확인되어 그 소재를 추적하게 되었고 같은 날 18시 21분경 저희 충북청 종합상황실에 자신의 남편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자수토록 하겠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어 그 신빙성 여부를 파악하던 중 기기 추적 중에 있던 용의자 허 모씨와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특정 소재파악에 주력하였던 바 용의자 허 모씨는 경찰의 추적을 감지하고 두려움을 느끼자 부인과 상의하여 자수를 결심하고 같은 날 23시 08시경 저희 흥덕경찰서로 자친을 출소하여 자수하게 된 것입니다.

피의자는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운전하여 사람을 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나흘이 지난 뒤늦게 피해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으나 주변 정리를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경찰에 신고를 못 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제보를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자수 동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서 이 모 형사가 천안 GM부품대리점에서 윈스톰 부품 판매사실을 확인하고 카드전표를 확보했습니다. 바로 신한카드에 사용내역 협조를 요청을 하자 카드회사에서 경찰관이 협조해 달라는 전화가 왔었다는 것을 피의자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합니다.

피의자는 신한카드에서 15시경 전화를 받고 휴대폰을 꺼놓은 채 죽으려고 소주와 수면제를 들고 산에 올라갔다가 경찰관에게 사정 설명이라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에 하산, 휴대폰의 전원을 켜게 됩니다.

휴대폰을 켜자 피의자의 부인으로 전화가 걸려와 이미 경찰서에 자수 의사를 밝혔다해서 흥덕서 강력계의 사무실로 자수하게 된 것입니다. 부인께서는 자식이 2명이나 되고 남편이 자살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는 말씀도 했습니다.

또 한 가지 제가 말씀드리면 일부 언론에서 차량등록사업소의 직원의 댓글을 보고 저희들이 CCTV를 확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차량등록사업소의 CCTV는 저희들이 27일 확보한 것으로서 이 CCTV에 의해 윈스톰 차량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강력팀이 추가되면서 그 강력팀에서 현장을 재집중 수색한 결과 확보한 것으로서 강력팀 직원들은 차량등록사업소의 직원의 댓글을 보고 CCTV를 확인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팩트에 대해서는 전부 설명을 드렸고 답변을 드렸기 때문에 여기 자수한 거에 대해서 피해자에 대해서 한두 가지 제가 질문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천안의 부품대리점에서 부품을 사서 그거를 본인 스스로 수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압수한 차량에는 부품을 사서 수리한 것도 있고, 또 약간의 파손된 흔적도 있습니다, 같이 있습니다.

지금 그쪽에서 사간 것이 세 가지입니다. 부품이, 라디에이터그릴, 안개등 커버, 번호판다이입니다. 그것을 교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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