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빌라에서 장애인 모자 숨진 채 발견

송파구 빌라에서 장애인 모자 숨진 채 발견

2015.01.30.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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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빌라에서 장애인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울 송파동에 있는 빌라 3층에서 75살 노모와 56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이 욕실에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고 이미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모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아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현장에 유서 등이 남아 있지 않고 시신에 외부 힘이 가해진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사고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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