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범이 '일베'?

청와대 폭파 협박범이 '일베'?

2015.01.29.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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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폭파 협박범의 손 모양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렇게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를 뜻하는 손동작과 비슷하다는 건데요.

하지만 일부 일베 회원들은 '네 번째 손가락을 구부려야 한다, 저건 그냥 OK표시'라며 반박했습니다.

일베 논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최근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이트를 폐쇄해 달라는 서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 보시죠.

"'일베' 아니면 누가 저런 짓을 해. 갑자기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인터넷 게시판이 아니라 IS 같은 테러 단체 아닌가?"

"'일베'든 아니든 신경 끄자. 관심 가져주니까 더 신이 나서 난리."

"차라리 '일베'면 좋겠다. 그럼 정부에서 뭐라도 하겠지."

''일베'를 왜 계속 두는지 모르겠어. 그 정도 사고 쳤으면 없애도 되잖아."

"개념 없는 행동도 정도가 있다. 그들은 그 정도를 넘어섰다."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도 따른다는 걸, 꼭 명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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