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찰',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가짜 경찰',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015.01.29.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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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도, 풍채도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그 사람이 고위급 경찰이라면? 이런 우연이 간 큰 사기꾼에게 흘러들어가면, 이런 피해가 생깁니다. 8억 4천만 원. 50대 남성이 경찰 고위 간부를 사칭해 7년간 지인들에게 뜯어낸 금액입니다.

감언이설로 무장한 속삭임은 너무나 달콤했습니다. 고급 아파트를 반값에 구입해주겠다,고급호텔 이발소 운영권을 따 주겠다, 그리고 아들을 경찰 특채로 채용해 주겠다...

"나 경찰 서장인데" 이 말 한 마디에,주머니에서 돈이 술술 나왔습니다. 이 돈으로 사기꾼은 월세 200만 원짜리 고급 아파트에 살고, 고가의 외제차를 끌며 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들통이 났을까. 뭐, 가면 썼다고, 내면이 바뀌겠습니까. 경찰 지휘관이라고 보기에는평소 행동거지가 지나치게 품위가 없는 데 의심을 품은 내연녀의 친척이 직접 확인에 나서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 사건, 좀더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연봉을 따지면 1억이 넘어요. 7년 동안 8억 4천만원을 해먹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7년 동안 가짜로요. 경찰에 잠깐 계셨잖아요, 예전에. 7년 동안 어떻게 이렇게 가짜 경찰 행세가 가능하죠?

[인터뷰]
일단 이 사람이 상당히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바꿔 얘기하면.

[앵커]
내연녀도 속인거죠, 안보라 앵커가 얘기하는 걸 보면.

[인터뷰]
그러니까 외관상으로 볼 때 실제인물과 연배나 풍채가 상당히 흡사했다, 이런 점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경찰 내부 사정을 상당히 많이 알기 때문에 사기 피해자에게 그와 같은 얘기를 상당히 많이 해 준 것 같고요. 더군다나 경찰 기념품에 해당되는 경찰 필통이나 이런 것을 틈틈이 선물을 많이 했다고 하니까요.

[앵커]
그게 어디에서 파나요?

[인터뷰]
그러니까 예를 들면 경찰 용품 자체를 어느 시장에 가면 구입을 할 수 있고 하는데 나름대로 경찰에 정통하에 있다 보니까 경찰을 특정할 수 있는 그런 기념품들을. 예를 들면 경찰청이나 이런 곳을 방문을 하게 되면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거든요. 또 수갑 같은 걸 가끔씩 보여줬다는 거예요?

[앵커]
경찰서장이 수갑을 가지고 다녀요?

[인터뷰]
안 갖고 다니는데요. 그런데 피해자 입장에서도 아무래도 서장이니까 수갑을 갖고 다니는구나. 소위 기망하는 데 상당히 후광 효과가 적절하게 사용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사기를 당한 분들이 표현은 그렇지만 당할 만한 분들이 당해요. 더군다나 궁박한 상황에서 자녀들을, 아들을 특채를 시켜주겠다, 이번에 될 뻔했는데 다음 번에 해 주겠다 이러면서 이 사람이 돈을 해서 어디 가는 게 아니고 모임은 계속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번에는 안 해줘도 다음에 해 주겠지 하고 그런 것들이 결국 일을 키운 거죠.

[인터뷰]
일반 사람들은요. 검사도 총 가지고 다니고 수갑을 가지고 다니는 줄 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수갑, 권총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는데 일단 피해자분들이 어수룩했다고 보이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면 아마 안 모 씨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볼 때에는 주위에 지인이 됐건 아니면 가족이 됐건 경찰관이 있을 거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경찰의 내부사정에도 상당히 밝았고 또 용품자체도 그런 사람이 가지고 있던 것을 빌렸든지 아니면 가져왔던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굉장히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이런 경찰, 군인 이런 마니아가 있어요, 그런 용품에 대한 마니아. 그런데 없는 게 없더라고요. 수갑부터 시작해서 수통. 모든 경찰들이 가지고 있는 장비, 군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다 구할 수 있는가보더라고요, 도깨비시장이나 벼룩시장이나 이런 곳에서.

그래서 아마 이 사람도 용품을 구해서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떤 조직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일단 하지 말아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경찰서장이 경찰로 특채를 할 수 있고 해운대 호텔 이발소 운영권을 따줄 수 있느냐.

[앵커]
있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가 있는 거죠.

[인터뷰]
사실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말만 하면 다 되는 줄 알더라고요. 그래서 민원이나 청탁 같은 것을 많이 얘기를 하면 그런 거 공무원들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큰일난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냐, 옛날하고 다르다고 얘기를 해 주는데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직도 우리나라가 한 60년대, 70년대 그런 공무원 조직인 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절대 어떤 권력도 이런 이권들을, 특권들을 마구 활용해서 특혜를 줄 수 있는 공무원은 한 명도 없다는 이런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인터뷰]
사기꾼이 욕심을 부렸어요. 왜냐하면 자기보다 10살 이상 어린 여인을, 38살의 여인을 만났는데요. 식당에서 일을 하는데 왜 서장 와이프가 될 사람이 이렇게 급에도 안 맞는 진을 하느냐고 골프채를 줬더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경찰서장감이 아닌데 해 가지고 골프채를 휘두른 거예요.

그래서 아는 경찰한테 부탁을 해서 확인을 해 봐라고 했더니 그래서 알고보니 가짜이다 보니까 경찰서장이 빨리 수사를 해 봐라고 했더니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진 거죠. 결국 그냥 한 8억 정도에서 끝내야 하는데 너무 젊은 여인을 만나서 초조하고 불안해서 거기에서 꼬리가 잡힌 거예요.

[인터뷰]
그 사람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경찰로 보이려고 진짜 경찰이 지방청 형사과장으로 있을 때는 내가 형사과장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제 보직발령이 나서 서장으로 가니까 자기도 보직 발령이 나야 되겠죠. 그러니까 자기도 서장이다, 나름대로 공을 많이 들였는데 결정적인 여러 가지 실수들 또 예를 들면 성추행을 해서 사실은 한 번 걸렸다는 거죠. 그런데 성추행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그 당사자와 합의를 봐서 이것을 혐의 없음으로 나왔고요. 결국.

[앵커]
진짜 경찰서에 갔었군요?

[인터뷰]
갔었는데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일반 사람일 경우에는 경찰 서장 정도 되면 이발소 특급호텔에서 따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경찰이 특채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거의 6억 8000만원인가요? 8억 4000이네요. 이것도 사기인데 실제로 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서장이 어떤 자격을 사칭했기 때문에 공무원 자격 사칭죄가 되지 않을까 그것도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공무원 자격 사칭은 그 공무원에 권한에 맞는 사칭을 해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앵커]
이거는 말도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공무원 사칭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일반 사기죄로 구속되고 기소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렇게 거짓말을 하다 보면 진짜 자기가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내가 경찰서장이다, 이러면 진짜 자기가 경찰서장 같고 자기 지역구에서 골프채 휘두르고 이런 황당한 생각을 가질 수 있어요.

[인터뷰]
빙의가 온 것처럼 하고 우리가 흔히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하고. 하다 보니까 잘 먹히고 내 말이 통하네. 그러다 보니까 사기당하는 분들이 간과한 게 뭐냐면 마린시티라고 비싼 곳인데 거기에 살기도 어렵고 거기에 월세로 200만원짜리로 살면서 리스 BMW를 타는데 경찰서장이 BMW를 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거는 감찰대상이 되는 겁니다. 전혀 그런 거 없이 좋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한 것 같고 피해액이 최소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명성을 일단 획득을 하게 되면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한 10년 전에 모 연쇄살인범이 경찰에 신분증을 위조해서 나는 경찰이라고 하고 다녔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있는 아저씨, 아주머니 장사하시는 분들이 진짜 경찰이다라고 해서 그렇게 돼서 자생적으로 명성이 확대되는 그와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어쨌든 왜곡된 허위의 명성을 획득하게 되면 그것이 전파되니까 더 한층 높은 사기도 가능하게 되고 이게 통하는구나라고 해서 지능화된 사기수법도 시도를 하는 진화발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다음 주제입니다. 미스터리 서클이라고 들어보셨죠? 도대체 왜 밭 가운데, 논 가운데 커다란 원이 생기는지 그것과 아주 유사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앵커]
농협 금고에서 1억 2000만원이 사라졌는데 이게 사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CCTV 확인 결과 외부인의 침입도 없고 그렇다고 직원이 금고를 출입했던 것도 없습니다.

이러니까 이거는 완전히 X파일이에요, 진짜.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진짜 아무도 모를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1억 2000만원이 사라졌는데 금고출납담당직원 지점장이 아무리 계산해도 빠졌다. 그런데 왜 빠진지 모르는 겁니다.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정말 미스터리하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볼 때 내부소행으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전에 금고사고가 많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돈을 전산으로 빼돌려서 커다란 돈을 많이 빼돌려서 업무상 횡령으로 처벌을 받은 사례가 많았는데 이것을 매일 확인을 하고 또 지점장하고 그걸 또 관리하던 여직원이 확인을 했는데 그게 갑자기 1억 2000이 그것도 현금으로 없어진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이게 왜 없어졌을까, 계산 착오가 난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하면 정말 미스터리인 거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CCTV를 주말과 휴일 걸 봤는데 전혀 뭐가 왔다 간 흔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냥 보기에는 실질적으로 거기에 관여했던 지점장과 그다음에 직원, 그 두 명이 의심받을 확률이 크죠. 일단 대기발령한 상태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제 또 다른 것이 나타나면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내부소행일 가능성이 크게 보고 있는 거죠, 지금.

[앵커]
그런데 만일 지금 김 변호사님 말씀처럼 그렇다면 어떠세요? 1억 2000만원을, 만약에 더 가져가야 되는 게 상식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죠. 저는 설록 홈즈나 괴도 루팡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요.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래서 내부자 소행으로 볼 것이 라고 생각이 돼서 계속 조사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금액이 상당히, 그 다음 날 예금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주는 돈이니까 1억 2000보다 훨씬 많이 있었을 거거든요. 그런데 딱 1억 2000만 가져간 것도 그게 1억 2000이라는 게 5만원권으로 한 이 정도 부피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가방 하나만 가져가도 5억 이상 가지고 나갈 수 있는데 1억 2000, 어떻게 보면 부피상 작은 금액을 가지고 갔고 그리고 상당히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 그런 사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아니, 혹시 외계인의 소행인가?

[인터뷰]
일단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이런 현금취급소에서 없어지는 경우는 두 가지 유형으로 봐야 되는데요. 내부자가 공모를 했다거나 아니면 이제 현금을 운반하는 사람이 외부와 소통을 해서 운반할 때 없어진다던가. 그런데 지금과 같은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1억 2000만원을 예를 들면 부피도 상당한 건데 이게 어느 시점부터 없어진 것인지 또는 위에는 혹시 가짜 돈을 넣고 밑에는 어떻게 한 것인지요.
결국 그 시점하고 액수를 챙기는 사람의 성향 그다음에 관계,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다거나.

[앵커]
딱 1억 2000만원이 없어 진 것이 궁금해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이게 평상시에 시제금이 항상 1만원짜리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5만원짜리가 있었던 것인지 왜냐하면 이게 운반할 때 부피가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이 체계적으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또 미스터리 중 하나가 이것이 없어진 다음에 왜 바로 경찰이나 기타 수사기관에 신고를 하지 않고 하루인가, 이틀정도. 상당 기간 신고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봤을 때는 뭔가 숨기려고 하는 내부만의 무슨 사정이 있기 때문에 직접 신고를 안 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에 착안해서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지 않았나 봅니다.

[인터뷰]
신기한 것이 보안 장치도 작동하지 않았고. 주말에도 안 들어갔고 금고 담당직원도 모른다고 하는 걸 보면 누가 내부소행도 소행일 것 같지만 뭔가 착오이지 않을까, 단순 실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디에서 돈이 계산이 잘못되거나 들어올 때 잘못 했거나. 아니면 개인이 들고 나갈 때 한 1억 정도를 빼려고 하다가 조금 더 빼내서 1억 2000이 될 수도 있죠.

이만큼만 가지고 가야 되는데 500만원 짜리로 한다면 24다발이니까 조금 더 가져갈 수 있는데 그렇다면 흔적이 남을 텐데 없는 것을 보면 엄청난 고도에 누가 와서 이거 1억 2000만 가져갈까요, 더 가져가지?

[앵커]
제가 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영화에서 보면 옆 건물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지 금고 밑으로 들어와서 한 다음에 그 구멍은 금고 같은 것으로 막아놓고. 그런데 그렇게 하면 1억 2000보다 더 가져가죠, 다 가져가죠.

[인터뷰]
그런데 사실 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이 아마 그 지점장하고 돈을 담당하는 여직원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둘의 소행이라고 한다면 이거 뻔히 들통날 것이 뻔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둘이 할 리가 없다는 거죠. 그러면 수사결과 발표를 보면 아주 기상천회한 방법으로 제3의 인물이 가져갈 수 있었다고 추론해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지난주에 전원주택을 지어서 살던 부부 사건도 보면 보일러 연통이 새서 그걸로 죽을 거라고, 전혀 사망 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잖아요.
수사를 해 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왈 수 있다고 봐요.

[앵커]
혹시 라따뚜이에 나오는 쥐가 나와서 이렇게 하고요.

[인터뷰]
전주의 조그마한 농협에서 벌어진 일이고 그래서 위에 상부에 보고가 돼서 전북농협본부 그 차원에서 조사를 다시 한 것이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 하기 전에요.

그래서 어떤 계산착오라든지 누락이라든지 그런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찰이 하기 전에 도 차원에서 와서 한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경찰 수사 의뢰를 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범죄사실은 범죄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범죄다, 밝힐 수 있어요? 아무것도 없잖아요, 지금.

[인터뷰]
그러니까 프로파일링을 해 보는 것인데요. 아까 말씀을 하신 대로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요. 왜냐하면 주유소에 기름을 훔치는 거에 실제로 그 옆에 가짜 주유소를 차려놓고 땅을 파가지고 옆에 진짜 기름을 훔치던 이런 사례도 있었단 말이죠. 밤마다 땅을 파서 기름을 뺐어요.

그렇다고 보면 이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니면 CCTV라든가 이런 것을 작동을 못하게 하고요. 그러니까 외부에 있는 보안업체와 공모를 해서요. 실제로 국내에서도 항상 많은 돈이 없어질 때는 외부보완업체와 공모하는 이와 같은 모습으로 이루어지거든요. 보안을 차단하고 내부에서 협조를 하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보안업체 같은 데가 낀다고 하면 아까 말씀을 드렸듯이 액수가 더 커져야죠. 액수가 1억 2000만원은 적어요.

[인터뷰]
그러면 따지면 1만원짜리인지 5만원짜리인지 모르겠는데요. 5만원짜리로 따지면 24묶음밖에 안 됩니다. 5만원짜리 100장이 이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24묶음밖에 안 되기 때문에 1억 2000만원의 양이 크지 않아요, 부피가.

[인터뷰]
그런데 저희가 국회에 있을 때 국정감사나 현장감사를 나가보면 시제금이라고 하는 10원만 틀려도 전 직원이 퇴근을 못 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가지고 갔다 그래서 모를 것이다는 어려울 것 같고 이게 정말 아무리 생각을 해도 미스터리입니다.

최 박사님이 아까 말씀을 하신 대로 보안업체가 끼었으면 돈을 훨씬 많이 가졌갔을 텐데. 그리고 또 개인이 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아닐 것 같고 미스터리합니다.

[앵커]
미스터리 때문에 마약미스터리 하나 더 해야 되는데 시간상 오늘 못 하겠어요. 잘 알겠습니다. 이 미스터리도 반드시 풀릴 겁니다, 제가 볼 때에는요. 모든 범인은요. 특히 크림빵 뺑소니는 반드시 잡힐 거라는 확신을 온 국민이 갖고 있으니까요.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네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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