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앵커]
어머니를 살해한 뒤 증거인멸을 위해 집에 불까지 지른 혐의로 추적을 받던 탈영병이 붙잡혔습니다.

조금 전 11시쯤 서울 강남에서 검거됐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죠.

어머니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던 탈영병 21살 강 모 일병이 붙잡혔습니다.

밤 11시 10분쯤, 서울 강남역 12번 출구에서였습니다.

강 일병이 근처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발각되면서 군 헌병대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저녁 6시 50분쯤 서울 방학동에 있는 주택 반지하 화재 현장에서 54살 이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씨의 머리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 등 타살 정황이 있었고,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오후 6시 40분쯤 집에 있다 화재 직후인 오후 6시 56분쯤 집에서 나온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A급 관심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휴가를 마치고 지난 22일 부대로 복귀해야 했지만 복귀하지 않은 상태로 연락도 끊긴 상태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안윤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