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혐의·탈영' 강 일병 '택시 승차 확인'

'모친 살해 혐의·탈영' 강 일병 '택시 승차 확인'

2015.01.27.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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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살해한 뒤 집에 불까지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 강 모 일병이 사건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강 일병이 지난 22일 저녁 7시쯤 서울 방학동 집 근처에서 택시에 승차한 모습이 주변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CTV 화면에 택시의 차량 번호가 나오지 않아 운전기사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도 한계가 있어 경찰은 여전히 강 일병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강 일병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범행을 감추기 위해 불을 질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강 일병은 지난 22일 서울 방학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54살 이 모 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고, 아직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탈영병 신분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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