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사과박스 뇌물은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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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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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사과박스 뇌물은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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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원이 넘는 사기대출을 벌이다 파산한 모뉴엘 사건. 빈껍데기 기업이 천문학적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은밀한 로비' 덕이었습니다.

모뉴엘 대표는 이들을 만나 담배나 와인, 비누, 각휴지 같은 평범한 생활용품을 선물을 선물했는데, 그 속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흔한 담뱃갑 안에는 무려 50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 3장이 들어있었습니다.

[한컷뉴스] '사과박스 뇌물은 옛날 이야기'

그 외에도 각 휴지 안에는 현금 3천만 원이, 와인 상자에는 현금 4천~5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검은 거래도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겁니다.

디자인:박유동[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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