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조롱에 고함까지...주민들 "악마를 보았다"

김상훈 조롱에 고함까지...주민들 "악마를 보았다"

2015.01.20.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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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질범 김상훈, 반성없는 인질범, 사실은 인질살해범이죠. 유족을 향해서 조롱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반성은 전혀 하지 않고 절규하는 유족을 향해서 조롱을 하고 맞고함을 치고 욕설까지 했습니다.

과연 김상훈의 끝은 어디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다반사인데요. 먼저 그래픽을 통해서 보셨지만 저희가 준비한 판넬을 통해서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전에 현장검증을 했는데요. 현장 검증에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그런 말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악마를 보았다, 주민들은 경악을 했다고 합니다.

인질범 김상훈이 유족들에게, 자신에게 절규하는 유족들에게 조롱을 하고 고함까지 했습니다. 또 이 사진을 보면 취재진 그리고 많은 주민들, 유족들이 있는 그 자리에서 이렇게 웃는 모습, 참회의 모습이 아니라 피식 웃는 모습, 그리고 예전에 유행했던 말로 썩소라고 하는데 그런 미소를 짓는 모습이 있었고요.

또 유족이 뭐라고 얘기를 하자 갑자기 육두문자를 섞으면서 네 엄마를 데려와라 이렇게 오히려 맞고함을 쳤다고 합니다. 저희가 판넬을 준비를 했는데 실제로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연쇄살인마 사건도 많이 접하고 했지만 천하의 연쇄살인마도 현장검증에서는 고개를 숙이거나, 최소한 잘못을 뉘우치지 않더라도 최소한 고개를 숙이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상훈은 고개도 떳떳이 들고 웃고 유족들에게 같이 욕하고.

[인터뷰]
그런데 우리가 사실생각해 보면 유영철 같은 살인마도 당당하게 자기가 왜 여성들을 그렇게 죽였는지에 대해서. 여자가 이번 기회에 몸을 함부로 굴리는 것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알았으면 좋겠고, 이딴 소리를 했었어요.

연쇄살인마들은 기본적으로 교화가 불가능하고 한 명이 아니고 2명 이상의 무고한 목숨들을 잔인햐게 죽인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반성을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이미 몇차례나 연쇄살인범들이더 뻔뻔한 말을 하는 것을 우리는 봤습니다.

그런데도 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만든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 돼요. 이 사람 이렇게 피식 웃고 온국민의 공분을 사고 더 오히려 피해자에게 욕을 하고 그러고도 교도소 들어가요. 잘 산다고요.

본인은 등따뜻하고 잘 먹고 잘 산다는 거예요, 본인은. 사형을 안 시키니까요, 우리나라가. 또다시 이런 연쇄살인마가 나오고 또다시 국민 앞에서 비웃고 더 당당하게 피해자들을 향해서 모욕적인 말을 하고 이런 사태는 계속반복될 건데 우리가 그때마다 이런 죽일놈, 하고 분노하다가 또 지나가고. 이런 반복을 왜 해야 되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 같이 진지하게 고민을 해 봐야 됩니다. 사형집행도 얼마든지얘기를 꺼내서 공론화해서 우리가 얘기를 해야 된다는 거죠.

[인터뷰]
그러니까 강 변호사님의 이야기는 결국 저런 사람들이개선교화의 가능성이 있겠느냐. 소위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국민의 법 감정 자체는 7:3의 비율로 사형집행을 바라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6년 김영삼 정부 12월 달에 마지막으로 사형집행하고 지금까지 사형집행을 안했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나라는.

[앵커]
20년동안 사형집행을 안 해 왔죠.

[인터뷰]
사형 폐지국가에 속해있습니다. 바로 저와 같은 사람에게 사형집행이 이뤄져야되는 거 아닌가. 국민적인 공분이 이루어 지고 있는 시점인 것 같아요.

저 사람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죄책감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또 공감력도 현저히 없고 저렇게 나름대로 떳떳하게 보이는 것은 제 추측컨데 그 부인에 대해서 나름대로 응징과 처단을 해야 되는데 내가 그것을 못했다, 그것은 뭔가 지금 잘못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상당히 왜곡된 가학성이 터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단 분석을 할 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중국에서 예를 들면 마약을 단순히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사형집행을 해서 우리 국민의 몇 명이 연루돼서 거기에 대해서 항의도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실 법이 살아있다라고 하는 보여주는 어떤 사례로서 이번에도 좀더 사형집행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한 그와 같은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다른 각도에서 볼 필요는 있다고 보는데요. 실제로사형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판단으로, 그것도 완벽할 수 없는 그런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 사람의 생사 여부를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을 해야 옳다는 생각들이 있고 지금 김상훈에 대한 어떤 국민적인 공분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김상훈이라는 존재가 또나오지 않는 방식으로 예방하고 그 시스템을 만든는 걸로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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