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아동 학대' 했는데 처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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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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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아동 학대' 했는데 처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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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아동학대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학대로 신고된 이후 제대로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아동보호기관에 신고된 아동학대 판정 사례는 모두 91건, 가해자는 95명입니다. 이 가운데 고소·고발, 해임, 자격정지 등의 조치를 받은 비율은 65%, 나머지는 35%는 적절한 조치가 없었습니다.

[한컷뉴스] '아동 학대' 했는데 처벌이 없다?

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 가운데 모니터링, 폐쇄, 고소·고발 조치 등을 당하지 않은 경우도 3분의 1에 이릅니다. 아동학대를 신고한 사람은 64%가 부모였고, 어린이집 종사자들이 신고한 경우는 4%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아동 학대 관련 사건을 무겁게 여기고 확실한 제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아동 체벌에 대한 인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디자인:이지희[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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