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사고 어린이 사망

주차타워 사고 어린이 사망

2015.01.07.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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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5살 아이가 숨졌습니다.

손자가 내리지 못한 것을 확인하지 못한 할머니의 실수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면보시죠.

부산 영도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영선동에 있는 아파트 주차 타워에서 5살 A 군이 주차판에 끼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손자 하나가 있으니까 나왔겠지 한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 손자 둘을 유치원에 귀가시키던 외할머니가 주차를 하던 중에 발생했는데요.

주차장 내부를 들여다 보면 버튼을 누르면 일반 주차장처럼 전방으로 주차한 차는 360도 회전시킨 뒤에 리프트를 돌려서 주차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당시 차량을 주차시킨 뒤 결국 쓰러진 아이가 주차판에 끼면서 이번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감지 센서가 있는데 이게 1m 이상, 1m 높이에 설치가 되어 있는 거예요.

아이 키가 안 되니까 이 방제센서에 걸리지 않았고 결국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던 겁니다.

만약에 1m 이상의 아이가 있었다면 감지센서가 작동을 했겠죠.

그런데 이 감지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

1m.

좀 더 낮추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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