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37년 만에 5천 명 미만

교통사고 사망자, 37년 만에 5천 명 미만

2014.12.27.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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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년 만에 5천 명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이 분석한 결과, 올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지난 24일 기준 4천6백여 명으로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4천8백 명 전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천 명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4천97명이 사망한 지난 1977년 이후 처음입니다.

과속으로 숨진 경우는 40명으로 지난해 142명에 비해 71%나 줄었고 어린이 사망도 지난해 81명에서 올해 53명으로 34% 줄었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를 근절행위로 정해 지속적으로 단속했고,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을 정비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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