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상수도관 파열...천여 가구 단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천여 세대에 대한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 상하수도 사업소는 어제 오전 7시쯤 누수 신고가 들어와 보수 작업을 위해 오후 3시부터 만호리와 원정리 등 천여 세대에 물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승 국가공단의 공업용수관도 파열돼 어제 저녁 7시부터 공장 50여 곳에 대한 물 공급도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시 상하수도 사업소는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수도관이 낡아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배수차를 통해 생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