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에서 80대 추정 여성 시신 발견

여행가방에서 80대 추정 여성 시신 발견

2014.12.22.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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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여행가방에 담긴 80대 여성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상처까지 발견됐는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기자!

시신이 발견된 게 언제쯤인가요?

[기자]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인천 간석동에 있는 골목길 빌라 앞에서입니다.

길을 지나던 학생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가로 60센티미터, 세로 40센티미터 정도 되는 여행용 가방에 여성 시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이 여성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80대 초중반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자국이 다섯 군데서나 발견됐습니다.

여기에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상황을 토대로 일단 사망원인은 타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먼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시신이 발견된 장소 근처에 있는 CCTV 확보는 물론 목격자를 찾는 등 본격적인 탐문 조사에도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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