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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 회항' 논란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7일 승무원들의 "절차 미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보고하라"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땅콩 회항' 사건이 보도되기 전부터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이번 사건의 은폐·축소에 적극 관여한 객실 담당 여 모 상무를 다시 불러 조 전 부사장의 개입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여 상무 외에 다른 임직원들도 조사하고 있고 일부 임직원은 출국 금지한 상태입니다.
조 전 부사장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적극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데다 추가 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조만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7일 승무원들의 "절차 미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보고하라"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땅콩 회항' 사건이 보도되기 전부터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이번 사건의 은폐·축소에 적극 관여한 객실 담당 여 모 상무를 다시 불러 조 전 부사장의 개입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여 상무 외에 다른 임직원들도 조사하고 있고 일부 임직원은 출국 금지한 상태입니다.
조 전 부사장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적극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데다 추가 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조만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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