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사 시험 합격자 866명 합격취소 통보

위생사 시험 합격자 866명 합격취소 통보

2014.12.19.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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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관리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전산입력 잘못으로 올해 위생사 시험 합격자 가운데 866명에게 하루 만에 합격취소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7일 올해 위생사 시험 합격자 5천360여 명에게 합격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국시원은 하루 만에 합격자 가운데 866명의 합격을 취소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시원이 전산으로 위생사 시험을 채점하는 과정에서 합격점수가 30점 이상인데 전산담당자가 실수로 20점으로 입력해 불합격자를 합격처리하는 오류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국시원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가 갑자기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이들은 느닷없는 날벼락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시험문제 출제오류가 아니라 단순히 채점오류로 발생한 일이어서 이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시험문제를 잘못 내는 바람에 간호사 시험에서 78명이 추가로 합격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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