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만5천여 가구 단수

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만5천여 가구 단수

2014.12.19. 오전 0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천 서구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해당 지역 일부 가구에 내일 낮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됩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 서구 공촌사거리 도로 아래 묻힌 직경 1,800㎜ 크기 상수관이 파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해당 지역 주변 19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다른 수계의 상수도를 끌어와 인근 아파트단지에 수돗물 공급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상수도관 파열로 만5천 가구에서 2만여 가구에 단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갑작스런 한파로 상수도관이 동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어제 오후 문자 메시지로 단수 계획을 알렸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주민들은 사전 통보를 받지 못 했다며 갑작스런 단수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