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불난 땅콩'에 기름 부은 대한항공

[한컷] '불난 땅콩'에 기름 부은 대한항공

2014.12.18. 오후 2: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한컷] '불난 땅콩'에 기름 부은 대한항공
AD
[한컷뉴스]
'땅콩 회항' 사건을 더 크게 키운 것은 대한항공 측의 잘못된 초기 판단 탓도 컸습니다. 대한항공은 상무가 만든 '각본'에 따라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고 했으며, 피해를 입은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허위진술을 종용했습니다. 게다가 '모형 비행기를 제공하겠다'며 사건 현장에 있던 승객들을 회유했하기도 했습니다.

[한컷] '불난 땅콩'에 기름 부은 대한항공

국토교통부도 함께 '자충수'를 뒀습니다. 핵심이 빠진 고발장에, 탑승객 명단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았으며 승무원을 조사할 때 대한항공 임원을 동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부실 조사에 '항공 마피아' 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디자인:김민지[graphicnew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