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현아 '두번째 사과 편지' 아직 우편함에 그대로

단독 조현아 '두번째 사과 편지' 아직 우편함에 그대로

2014.12.18.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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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아 '두번째 사과 편지' 아직 우편함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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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창진 사무장에게 남긴 두번째 사과 편지를 박 사무장이 아직 열어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지난 15일 조 전 부사장이 박 사무장 자택을 방문했을 때 남겨놓은 편지는 아직 밀봉 상태로 자택 우편함에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얀색 봉투 겉면에는 '박창진 사무장님께', '조현아 올림'이라는 글귀가 적혀있고, 안에는 사과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지 한장이 들어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해당 편지는 조 전 부사장이 혼자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은 내용을 잘 모른다며 직접 박 사무장을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5일 박 사무장의 자택을 찾아 수첩을 찢은 종이에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박 사무장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쪽지를 공개하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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