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 싸게 팝니다"...구매대행사이트 사기

"캐나다구스 싸게 팝니다"...구매대행사이트 사기

2014.12.17.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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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구매대행사이트에서 캐나다산 고가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구스'를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캐나다구스'를 사려다 사기를 당했다는 36살 최 모 씨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8일 해당 사이트에서 명품 패딩을 시중가보다 30%가량 싼 70여만 원에 구매했지만, 지난 15일 배송되기로 했던 물건을 현재까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물건 배송이 안 되고 판매업체 측까지 잠적하자, 최 씨와 같은 피해자들이 올린 글이 속출 했고 이렇게 모인 피해자들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접수한 사건을 판매 업체가 위치한 대전 지역 관할 경찰서로 보내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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