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얼마짜리 사고쳤나?

'땅콩 회항' 조현아, 얼마짜리 사고쳤나?

2014.12.17.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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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언행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도 많지만 대한항공도 상당히 많은 손해가 있었습니다.

금전적인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 저희가 한번 계산을 해봤습니다마는 한번 그래픽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땅콩회항때문에 쓴 비용 일단 대한항공이 1년에 광고비로 한 500억원을 책정해서 썼는데 이건 그동안 1년에 쏟아부은 광고비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됐죠.

이번에 국토부 조사 때문에 운항정지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데이에 따른 매출손실은 39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하거나 하면 주가가 떨어지겠죠.

거기에 대한 청구, 그다음에 대외적인 대한항공 이미지가 실추되겠죠.

이런 것들을 합치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정말 최소한으로 보수적으로 잡은 게 900억 원 되는데 몇 천억원 되겠죠.

거기다가 어제인가요, 광고도 냈지만 광고 같은 게 1면 광고가 4000만 원 한다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사과 광고는 할인률 없이 있는 그대로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900~1000억 원이 저희가 잡은 최소한의 액수고, 수천억이 될 것 같으니 참 값비싼 사고를 쳤다고 봐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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