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60초] '범죄'·'확대' 마세요

[키워드60초] '범죄'·'확대' 마세요

2014.12.16.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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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화 전달 확대해석 마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말입니다. 박 의원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북측에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방북길에 오르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8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조화로 예우를 표했기 때문에 답례 차원에서 이희호 여사의 조화를 전달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 남북 소득 격차는 더 확대

통계청이 발표한 '2014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북한주민 한명 당 소득은 138만 원으로 나타나서 남한의 2천870만 원에 비해 20.8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 2000년 14.6배, 2005년 17배, 2013년 18.7배 등으로 해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 노인의 사랑 젊은 관객까지 확대

노부부의 76년간 사랑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100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특히 80대가 넘는 노부부의 이야기인데도 20대 관객이 50%가 넘는 등 젊은 관객까지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 노인한테 허위 건강식품 팔면 범죄

이른바 '떴다방'식으로 노인들에게 건강식품을 비싸게 판 판매사범이 천 3백여 명 검거됐습니다. 홍보관에서 강연을 하거나 공연을 보여준 뒤 허위·과대 광고를 하는 경우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화 통신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36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증거 인멸 범죄는 구속 사유

'땅콩 회항' 사건의 공이 이제 검찰로 넘어가는데요,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회항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취한 행동만으로는 가능성이 낮지만, 이후에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조작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구속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 3명 숨진 인질극...50건 범죄기소 상태

3명이 숨지면서 막을 내린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만 하론 모니스는 다수의 전과 경력이 있었던데다, 인질극 당시에는 보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주 언론은 모니스가 지난 1996년 호주로 건너온 이란 난민 출신으로, 지난해 전처 살해 공모 등 50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흰 코뿔소 숨져 5마리만 남았네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인 북부 흰코뿔소 한 마리가 죽어 전세계에 5마리만 남게 됐습니다. 올해 44살인 수컷 흰코뿔소 '앙갈리푸'가 병에 걸려 치료를 받던 중 죽었는데요. 이제 북부 흰코뿔소는 앙갈리푸와 함께 생활했던 암컷 '놀라'를 비롯해 전세계에 5마리만 남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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