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서울대 교수 사표 제출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 자연과학대 수리과학부 K 교수가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대 측은 K 교수가 사표를 냈다며 관련 절차를 걸쳐 면직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재발방지와 교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대 K 교수 사건 피해자 비상대책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22명이라며 K 교수가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K 교수는 지난 7월 서울세계수학자대회를 준비하면서 함께 일하던 다른 학교 출신 20대 여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