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현장 행정에 답이 있다!

[경기] 현장 행정에 답이 있다!

2014.11.26.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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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들이 현장의 사정을 잘 모른 채 탁상행정을 한다는 지적이 아직도 많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인지 경기도에서는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수시로 현장에 나가 직접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장철을 맞아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김치제조공장.

작업이 능숙한 종업원들 틈에서 몇몇 공무원들이 함께 김치를 담급니다.

이들은 식품위생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도 보건복지국 소속 직원들.

김치 제조공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오염원 제거방법을 바로 알려주는 등 해결방안을 현장에서 함께 모색합니다.

[인터뷰:유정임, 김치공장 대표]
"시설이 좀 노후화돼서 어려움이 좀 있어요."

[인터뷰: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저희가 여건이나 이것저것 따져서 적합하면 지원해 드릴께요."

도지사를 비롯한 경제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한·중 FTA 타결에 따른 농축수산업계와 중소제조업체 대표들의 생생한 반응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인터뷰:설필수,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도와 시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1~2억 밖에 안됩니다. 저희 영세기업들이 주머니를 털어서 새로운 사업을 한다는 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화해서 좋은 방안들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장에 답이 있으니 현장을 찾자는 의미로 진행하는 현장행정.

탁상행정 대신 투자를 막는 불필요한 규제나 주민 불편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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