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당뇨환자 백내장 유병률 또래의 5배"

"젊은 당뇨환자 백내장 유병률 또래의 5배"

2014.11.24.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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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백내장을 앓고 있고, 젊은 당뇨환자의 백내장은 또래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김동준 교수팀은 2008년과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백내장 유병률이 54.7%로 전체 조사 대상자의 백내장 유병률 23.5%보다 크게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19~39세 때부터 11.6%의 백내장 유병률을 보였고, 40~64세 41%, 65세 이상 88.3% 등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젊은 성인은 당뇨가 있으면 백내장 위험도가, 없는 사람의 5배에 달했습니다.

교수팀은 40살 이상이면서 당뇨병이 있다면 망막 검사와 함께 백내장 유무에 대한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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