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돌연 공연 취소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돌연 공연 취소

2014.11.24.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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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를 찾은 '세계 3대 테너' 가운데 한 명인 호세 카레라스가 갑자기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수천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이틀째 공연이 예정됐던 서울 세종문화회관.

하지만, 객석은 텅 비어있고 무대에서는 장비 철수가 한창입니다.

공연이 돌연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명창을 보려고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천여 명은 갑작스런 소식에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인터뷰:공연 관객]
"사전 통보도 없이 입장 완료하고 7시 15분쯤에 갑자기 (공연)할 수 없다고 통지해서 중요한 약속도 많이 있었는데 참석도 못 하고..."

공연 기획사 측은 카레라스의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병길, 공연기획사 관계자]
"급성 후두염으로 감기까지 겹쳐서 도저히 공연을 진행할 수 없다고 해서... 티켓은 전량 환불 조치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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