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무궁화호 열차 견인...운행 재개

사고 무궁화호 열차 견인...운행 재개

2014.11.23.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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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역 인근에서 멈춰선 무궁화호 열차가 오늘 새벽 견인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1시 40분쯤 사고 열차를 정선 민둥산역으로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사고 발생 7시간 40여 분만에 재개됐습니다.

사고가 난 정선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는 어제 오후 6시쯤 정선군 정선읍 신월터널 부근 오르막 구간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춰 섰습니다.

또 사고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현장에 온 다른 기관차가 사고 열차와 충돌해 승객 166명 중 28명이 넘어지거나 다쳤고 14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열차는 정선 5일장 관광객을 위해 운행하는 열차라며 이 사고로 다른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가 오르막 구간에서 멈춰선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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