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4대강 담합 업체, 건설수출도 지장

[아침신문 1면] 4대강 담합 업체, 건설수출도 지장

2014.11.21.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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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4대강 담합으로 적발된 업체들이 해외 건설사업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이래저래 '4대강 사업'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쿠웨이트나 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 건설사업 발주처가 최근 국내 건설사들에게 4대강 사업 담합으로 처벌받은 내용을 소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업체들은 입찰에서 배제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해외건설이 우리나라 수출 1순위인 점을 감안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과잉제재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서울신문 보시죠.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일탈행동이 도를 넘고 있다는 기사를 다뤘습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의 한 직원 사례를 들었는데요, 상사를 처벌해달라는 인사청탁이 안 먹히자 민원인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서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공기관 직원들의 일탈과 비리를 제재할 내부감사가 비정기적이어서 적발하기 어렵고, 적발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습니다.

감사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2000년대 중반 돈을 빌려 집을 샀던 50대가 아직까지도 빚을 줄이지 못했는데도 정부가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50대 폭탄론'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보고서에서 드러났는데요.

40~50대 부채비율이 67%나 됩니다.

최근 가계빚이 매달 5조원식 늘고 있는 실정인데, 정부는 대출규제를 푸는 등 오히려 가계빚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유엔이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지난 19일, 서울 종로의 한 공연장에서 '종북 토크쇼'가 열렸다는 보도입니다.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인터넷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방북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 신은미씨의 토크 콘서트였는데요.

북한 인권을 규탄하는데, 정작 북한 주민들은 독재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북한 정권에 대한 칭찬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내년부터 새로 생산되는 3.5톤 이상의 대형 경유 상용차에 유럽 배출가스 규제기준인 유로 6가 도입되는데요.

관련 비용이 오르게 되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트럭과 버스 등의 값이 천에서 천오백만 원 오르고, 유지비도 연간 100만원 넘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인데, 문제는 이에 대한 공청회 한 번 없이 화물차 운전자들이 생각지 못한 비용을 추가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운송업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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