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강력 반발..."즉시 소송 제기"

자사고 강력 반발..."즉시 소송 제기"

2014.10.31.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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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당 자사고들은 서울시교육청의자사고 지정취소는 위법이라며 즉시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지정취소가 된 우신고 김시남 교장 연결해 자사고 측 입장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교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우신고등학교 교장, 김시남입니다.

[앵커]

오늘 서울시 교육청 자사고 지정취소 발표가 있었는데요.

발표가 나오면서 학생이나 학부모나 참 혼란스럽고 반발도 클 것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학교의 분위기는요.

저희는 사전에 이런 것들을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그렇게 혼란스럽거나 어려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학교 자체는.

그러나 자사고 전체 학부모들 입장에서 자사고를 바라보는 입장은 상당히 혼란스럽고 상당히 어렵다고 판단하고 느끼고 있을 겁니다.

[앵커]

이번에 지정취소된 6개 학교 명단에 대해서 말이죠, 사전에 시교육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재평가 결과에 관한 공문이나 연락을 받으셨는지요?

[인터뷰]

재평가에 대한 연락 공문은 받지 않았고요.

다만 교육청에서 운영평가개선계획안을 내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저희들이 청문절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이것들이 청문회에 대응하는 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감지는 했죠.

그러나 이런 것들이 면접권을 근거로 해가지고 자사고재지정 취소 문제가 됐다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 자사고 교장들이 어떻게 면접권 취소라든지 학생들 선발권 박탈을 가지고 자사고의 지정과 재지정취소가 연결되느냐.

이것은 자사고 말살정책의 하나의 연장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우신고가 이번에 자사고 종합평가에서는 몇 점을 받은 건지 확인이 되신 건가요?

[인터뷰]

3차에서 그 평가를 받은 게 명확히 몇 점을 받았는지 확인이 됐는데 그것은 별 의미가 없는 점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교육부 입장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정취소 처분에 대해서 시정명령 내리고 다음 달 17일까지 이행 여부를 보고하라고 하는 등 처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교육부 입장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인터뷰]

네.

교육부 입장은 사전에 교감을 통해서 자사고 교장연합회에서 이미 충분하게 얘기가 됐고 이거는 부당한 평가로 정말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객관적으로 부당한 평가이므로 교육부에서는 지정취소명령하고 시행명령하고 그다음에 취소에 대한 취소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장관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워낙에 반발이 크고요.

앞으로 이 문제가 이렇게 되다보면 법정 다툼으로 갈 가능성이 지금 커진 상황인데요.

소송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결국은 우리는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기 때문에 최종적인 판단은 법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사고 이번에 지정취소된 6개 학교 모두가 한 학교를 제외한 5개 학교는 태평양법무법인에 이미 소송의뢰인 결정을 하고, 법적인 과정과 투쟁을 거쳐서 정당하게 저희들이 자사고로 존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번에 지정취소가 된 우신고 김시남 교장선생님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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