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원 전직 보좌관 출신 인천시의원 체포

신학용 의원 전직 보좌관 출신 인천시의원 체포

2014.10.24.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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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 의원의 전직 보좌관 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신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직 인천시의원인 조 모 씨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신 의원이 2007년부터 최근까지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조 의원과 또다른 전직 보좌관 출신 이 모 인천시의원 등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보좌관의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해 급여와 금융거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당내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전현직 보좌관들에게 급여 일부를 돌려받아 수천만 원의 정치자금을 불법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의 제보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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