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편두통 환자 여성이 3배

'지끈지끈' 편두통 환자 여성이 3배

2014.10.23.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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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메스꺼움 등을 동반하는 편두통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은 2007년 42만 6천6백여 명이던 편두통 환자가 지난해에는 49만 4천5백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편두통 환자는 여성이 전체의 72%를 차지해 남성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50대 여성 환자가 전체 편두통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편두통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서 환자가 많다며 일부 여성은 월경 때 반복적으로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와 과도한 커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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