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242억 원 날리고 사기 행각...구속

로또 1등 당첨자 242억 원 날리고 사기 행각...구속

2014.10.23. 오전 09: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로또 1등 당첨자 242억 원 날리고 사기 행각...구속
AD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식 전문가 행세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로또 1등 당첨자, 52살 김 모 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로또 1등에 당첨돼 받은 242억 원을 5년 만에 탕진한 뒤,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피해자 51살 정 모 씨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1억 2천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2차례에 걸쳐 1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피해자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해 찜질방을 전전하며 4년 동안 도피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서울 논현동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