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남학생 4명 중 1명 흡연"

"고3 남학생 4명 중 1명 흡연"

2014.10.22. 오후 1: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우리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운동 등 건강행태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강을 해치는 흡연율과 음주율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으로 자세히 보실까요?

지난 6월과 7월 전국의 중·고등학생 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먼저 흡연율을 보면 남학생의 14%, 여학생의 4%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죠?

특히 고3 남학생들의 흡연율은 큰 문제입니다.

지난해의 22.8%보다 증가한 24.5%였는데요.

4명 가운데 1명은 담배를 피운다는 겁니다.

음주율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지난해 16.3%에서 16.7%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한 번에 소주 3잔~5잔 이상 마신 위험 음주율도 7.9%에 달했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일주일에 5번 이상,아침식사를 거른다는 청소년들이 지난해 26.4%에서 28.5%로 증가해 중고생 10명 가운데 3명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의 운동량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에 1시간 일주일에 5번 운동하는 학생이 지난해 12.6%에서 13.8%로 소폭 늘었지만, 남학생 10명 중 8명, 여학생 10명 중 9명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