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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가의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 고급 수의라고 속이거나 추가 장례비용을 강요한 대형 상조회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납골당 분양을 알선한 대가로 관련 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상조업체의 물품보관 창고.
창고 안에는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수의와 장례 용품들이 가득합니다.
상조 상품을 계약하면 국내산 고급 수의를 제공하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값싼 중국산 수의를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국내산 고급 수의를 제공한다며 고가의 상품으로 계약을 변경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만8천 원에서 20만 원 상당의 저가 중국산 수의를 제공했습니다.
또 상품을 계약할 때에는 시간이 지나도 추가 요금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했지만 정작 장례를 치를 때에는 물가가 올랐다며 추가요금을 강요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4월까지 4년 반 동안 만9천여 명에게서 74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또 지난해 8월까지 4년여 동안 납골당 분양을 알선하고 업체 관계자들에게서 분양 대금의 일부를 받는 방식으로 21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조회사 대표와 장례지도사, 납골당 업체 관계자 등 20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저가의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 고급 수의라고 속이거나 추가 장례비용을 강요한 대형 상조회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납골당 분양을 알선한 대가로 관련 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상조업체의 물품보관 창고.
창고 안에는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수의와 장례 용품들이 가득합니다.
상조 상품을 계약하면 국내산 고급 수의를 제공하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값싼 중국산 수의를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된 겁니다.
국내산 고급 수의를 제공한다며 고가의 상품으로 계약을 변경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만8천 원에서 20만 원 상당의 저가 중국산 수의를 제공했습니다.
또 상품을 계약할 때에는 시간이 지나도 추가 요금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했지만 정작 장례를 치를 때에는 물가가 올랐다며 추가요금을 강요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4월까지 4년 반 동안 만9천여 명에게서 74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또 지난해 8월까지 4년여 동안 납골당 분양을 알선하고 업체 관계자들에게서 분양 대금의 일부를 받는 방식으로 21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조회사 대표와 장례지도사, 납골당 업체 관계자 등 20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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