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가르기와 유언비어 때문에 대못 박혀"

"편 가르기와 유언비어 때문에 대못 박혀"

2014.09.29.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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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이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영정을 철수시켰습니다.

단원고 학생 유족이 중심인 가족대책위의 편 가르기와 유언비어 때문에 더는 뜻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장종열, 일반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장]
"너무나 슬픕니다. 부모·형제·자녀를 참사로 잃은 애통함이 사라지기도 전에 (단원고 희생자) 유족으로부터 대못을 박히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태를 야기한 모든 책임은 안산 단원고 학생 대책위에 있으며 무책임의 결과로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는 영정을 모시고 안산을 떠나려 합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만나지도 못했는데 만났다고 허위사실을 날조하고, '청와대라는 쪽지를 보고 재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언한 속내는 무엇입니까?"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단원고 대책위에 있음을 인지하시고, 같은 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희생된 고인들과 유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행동과 발언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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