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상인들과 협의해 세월호 추모 현수막 옮겨

유족·상인들과 협의해 세월호 추모 현수막 옮겨

2014.09.25.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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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문화광장에 걸려 있던 세월호 피해자 추모 현수막이 부근 호수공원 주변 도로로 옮겨졌습니다.

안산시는 세월호 유족과 고잔신도시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고잔동 문화광장에 걸려 있던 현수막 74개를 부근에 있는 호수공원 주변 도로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현수막은 주로 세월호 피해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수막 이전은 광장 인근 상인들이 추모 분위기가 오래 지속되면서 장사가 안돼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이전 설치 등을 요구했고 유족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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