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학-기업 산학협력, 다양한 성과

[경기] 대학-기업 산학협력, 다양한 성과

2014.09.23.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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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활동이 활발한 대학교와 기업체를 연결해주는 협력연구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을 통해 수백건의 기술을 산업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스형으로 생긴 바퀴 달린 로봇이 스스로 이동해 물건을 들어올립니다.

자기부상 원리로 들어올린 짐을 정해진 위치에 옮겨 놓는 이 기술은 한경대학교가 개발한 지능형 물류이송 시스템.

물류센터 안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지게차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 상용화됐습니다.

[인터뷰:김용태, 한경대 물류연구센터소장]
"학교는 아주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개발능력을 기업들한테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체 갖고 있지못한 연구개발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수원대학교 연구센터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와이어를 당기는 힘에 변화가 오면 센서가 감지해 중앙관제센터에서 외부침입 지점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 기술 역시 상품화돼 국내 주요 공항과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보안시설에 설치됐습니다.

[인터뷰:손수국, 수원대 연구센터장]
"중앙에서 어느 곳에 어떤 침입자가 있는 지 알아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많은 그런 곳이 활용할 수 있는 예가 되겠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97년 부터 시작한 대학과 지역협력연구사업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과학기술대전.

협력연구센터에 속한 14개 연구개발 사업단이 46개 부스에서 260여 종의 우수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 403건을 기업체에 이전했고 522건을 실용화했습니다.

[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테크노밸리를 한 두 군데 더 만들어가면서 산업과 우리 도와 대학과 그리고 기술이 협력하는 그런 협업의 시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경기도 대학지역연구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산학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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