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모레 경찰 출석...대질 조사

세월호 유가족 모레 경찰 출석...대질 조사

2014.09.23.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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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와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4명이 모레 경찰에 다시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과 김병권 전 위원장 등 유가족 4명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전 위원장을 제외한 3명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신고자, 그리고 사건에 연루된 행인 2명과 대질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한 새정치민주연합 김 현 의원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폭행에 직접 가담한 정황은 없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동에 있는 거리에서 대리기사, 시민 2명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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