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에 천5백 억 들여 금연 지원"

정부, "내년에 천5백 억 들여 금연 지원"

2014.09.22.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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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연사업 지원금을 대폭 늘려 흡연 예방사업뿐 아니라 담배를 끊고자 하는 흡연가들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금연사업 지원금을 올해의 113억 원에서 천521억 원으로, 13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먼저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금연지원 사업을 위해 519억 원을 지원해,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흡연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금연지도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흡연 장병의 15%인 5만 8천 명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전체 흡연 장병 35만 8천 명에게 확대하고 전국 16개 대학교에 거점금연센터를 설치해 학생 방문 상담과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성인 남성 중심 금연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여성 흡연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나 여성상담센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이달 안에 금연치료제에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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