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연루 유가족 추가 소환·대질 계획"

"폭행 연루 유가족 추가 소환·대질 계획"

2014.09.21.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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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혐의를 부인한 유가족 3명을 이번주 안에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와 행인과의 대질 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기자]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3명입니다.

이들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특히,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와 행인 4명 가운데 1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반면, 대리기사 측은 집단 폭행이 있었다는 입장인데요.

이렇게 폭행 여부를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가열되자 경찰이 이번주 안에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겁니다.

또, 유가족, 그리고 목격자와 행인 사이의 대질 조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이번주 안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또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도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현 의원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인물 가운데 한 명인데요.

내일 우편을 통해 정식으로 서면 출석 요구서를 보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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