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치매 초기 증상 잘 몰라"

"한국인, 치매 초기 증상 잘 몰라"

2014.09.18.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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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치매에 대한 경각심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초기 증상은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E헬스케어는 우리나라 성인 남녀 천 명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 만 명을 대상으로 치매 등 신경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치매나 파킨슨과 같은 질환에 대해 알고 싶다는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았지만, '성격 변화'나 '의욕 저하'를 치매 초기 증상으로 알고 있는 비율은 10~20%대에 그쳐 세계 평균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매가 성격 변화나 감정 기복처럼 흔히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를 모를 경우 치매 환자를 방치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치매 초기증상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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