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부, '대포 사범' 273명 구속

합수부, '대포 사범' 273명 구속

2014.09.18.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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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대포와의 전쟁'을 선포한 서민생활침해 합동수사본부가 올해 상반기 대포물건 사범 단속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올해 상반기 일명 대포차 유통 사범 1320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66명을 구속하는 등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 대포 범죄자 7511명을 입건해 27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포통장 관련 범죄로 입건된 범죄자가 5700명, 구속자는 140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단속이 아닌, 문제의 출발점이되는 뿌리부터 단속해 독버섯처럼 퍼지는 변종을 막기 위한 작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경과 안전행정부 등 8개 기관으로 꾸려진 합동수사본부는 하반기에도 전국 58개 검찰청을 중심으로 '대포와의 전쟁'을 이어가며 불법사금융 등 서민 생활 위협 범죄에 대한 단속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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