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차량 강제 2부제...불만 폭증

인천AG 차량 강제 2부제...불만 폭증

2014.09.16.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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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인천시에서 의무시행 예정인 차량 2부제를 놓고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홈페이지의 차량 2부제 안내 게시판에는 차량 강제 2부제가 시민 협조를 구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도 차량도 단속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인접 지역 주민의 경기 관람을 억제하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승용차 의무 2부제가 시행됐다며, 지방교통위원회 심의에서 예상 교통량 등을 고려해 2부제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철역과 경기장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인천 지하철 1호선을 증편 운행해 최대한 불편을 줄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오는 19일부터 폐막일인 다음 달 4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합·승용차를 대상으로 강제 2부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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