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 수시 경쟁률 상승

서울 주요 대학 대부분 수시 경쟁률 상승

2014.09.16.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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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지역 대학이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쳤습니다.

경쟁률이 대체로 올랐고, 특히 논술 중심 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 소재 대학은 모두 16곳입니다.

이 가운데 11곳에서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올랐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강대로, 천86명을 뽑는 데 3만 7천3백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34.42대 1에 달했습니다.

성균관대와 고려대의 경쟁률도 각각 29.10대 1과 23.0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앞서 접수가 끝난 서울대는 일반 전형은 9.27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은 3.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 대학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올해도 역시 의예과였습니다.

성균관대가 206.63대 1, 중앙대 171.55대 1, 경희대 120.38대 1 순이었습니다.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건, '수능 전후'로 나눠 2차례던 원서 접수가 올해부터 '수능 전' 한 차례로 줄어서입니다.

또 상위권 대학 진입을 노리는 재수생과 이른바 반수생이 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별로는 논술 중심 전형의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던 우선 선발이 폐지되자 수시에서 '소신 지원' 전략을 짠 수험생이 논술 전형에 몰린 것으로 입시 업체는 보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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