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전양자 첫 재판...혐의 인정

유병언 측근 전양자 첫 재판...혐의 인정

2014.09.15.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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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씨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전 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전양자 씨는 노른자 쇼핑을 운영하며 컨설팅 비용과 표권 수수료 명목으로 유 씨 계열사에 회삿돈 4억여 원을 몰아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전 씨는 유 씨 일가 계열사인 노른자 쇼핑과 국제영상 대표이면서,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전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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