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맞물려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귀성·귀경 맞물려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2014.09.08.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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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 귀성과 귀경 행렬이 맞물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마다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는 가운데 귀경 정체는 자정까지 계속 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고속도로 양방향으로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과 귀경이 맞물리면서 양방향으로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입니다.

하행선 방향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수도권에서 차례를 마치고 나들이 가는 행렬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고향을 떠나 집으로 향하는 귀경객이 몰리면서 상행선 소통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특히 양방향으로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인데요.

도로공사 CCTV 화면 보면서 구간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천교 부근입니다.

지금 양방향으로 차량 소통이 어렵습니다.

서울방향으로 목천 나들목부터 안성분기점까지 부산방향으로도 오산나들목부터 북천안나들목까지 120km 넘는 구간이 차량으로 꽉 차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선 반월터널 구간입니다.

흐름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인천과 강릉방향 모두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방향으로 속도가 더뎌 운전하는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이곳 역시 서평택 부근 양방향 차량 흐름이 매우 느립니다.

특히 서울방향으로 귀경행렬 급격히 늘면서 전체 85km 구간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시면 서울까지 7시간 1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정체는 오후 내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점점 감소해 밤 9시쯤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귀경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때에는 국도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이나 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도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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