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특별법 촉구 서명 청와대 전달 시도

세월호 가족대책위, 특별법 촉구 서명 청와대 전달 시도

2014.09.03.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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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 135만 장을 추가로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어제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특별법을 만들지 못한다면 청와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 뒤 참가자들은 지난 7월 국회에 제출한 서명 350만 장에 더해, 추가로 받은 서명 135만 장을 가지고 삼보일배를 하며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혔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찰과 4시간 넘게 대치하며 삼보일배를 이어간 참가자들은, 결국 '청와대가 서명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오후 6시쯤 해산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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