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객 귀경...고속도로 상행선 정체

벌초객 귀경...고속도로 상행선 정체

2014.08.30.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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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는 벌초객이 많아 종일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들이 오후부터 귀경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지금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많이 막힌다고요?

[기자]

오늘은 주말 나들이객에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가족들도 많아서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하행선 정체가 심했지만 12시를 넘기면서 빠르게 해소돼 지금은 대부분 구간 소통이 원활합니다.

반대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많이 답답하실 텐데요.

오후부터 귀경 차량이 늘어 한 시간쯤 전부터 교통체증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정체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고속도로 정보를 확인하시고 정체가 덜한 길로 우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CCTV로 정체구간 보시죠.

먼저 경부고속도로 양재입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인데, 오른쪽 길이 아주 꽉 막힌 모습이죠.

서울요금소에서 양재나들목을 지나 반포나들목까지 18킬로미터를 통과하는 데 1시간 반 가량이 소요됩니다.

이에 앞서 천안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구간 지나는 데도 1시간 넘게 걸리겠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군포입니다.

역시 인천방향으로 많이 막히는 모습입니다.

신갈분기점부터 북수원나들목, 군포나들목을 지나 안산분기점까지 잇는 26킬로미터 구간이 꽉 막힙니다.

여주나들목에서 이천나들목 통과하는 데도 40분 가까이 걸립니다.

서해안선 보시겠습니다.

금천인데요, 서울로 들어오는 길, 광명역나들목에서 이곳 금천나들목까지 많이 막힙니다.

서해안선은 당진나들목에서 팔곡분기점까지 53킬로미터 구간에서 서행구간과 정체구간을 번갈아 만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3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막바지 휴가 차량이 몰렸던 지난주보다는 20만 대 정도 줄었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많은 편인데요.

지금까지는 320만 대가 도로에 올랐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길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반대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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