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객 귀경...고속도로 상행선 정체

벌초객 귀경...고속도로 상행선 정체

2014.08.30.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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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는 벌초객이 많아 종일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이 많이 막혔지만, 이제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체증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지금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많이 막힌다고요?

[기자]

오늘은 주말 나들이객에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가족들도 많아서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하행선 정체는 다행히 점심 무렵부터 빠르게 해소돼 한 시간쯤 전부터는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해졌는데요.

반대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오후 들어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오후 6시까지 정체가 가장 극심하겠고, 저녁까지도 여파가 이어지겠습니다.

미리 고속도로 정보를 확인하시고 정체가 덜한 길로 우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CCTV로 정체구간 보시죠.

먼저 경부고속도로 양재입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인데, 오른쪽 길이 아주 꽉 막힌 모습이죠.

판교나들목에서 달래내고개를 지나 양재나들목, 서초나들목까지 10여 킬로미터를 통과하시는 데 40분 이상 걸리겠습니다.

경부선은 이보다 앞서 천안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구간 지나는 데도 1시간 정도는 소요됩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군포입니다.

역시 인천방향으로 많이 막히는 모습입니다.

마성나들목에서 북수원나들목, 이곳 군포나들못과 안산나들목을 잇는 길목에서 서행구간과 정체구간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군자분기점에서 서창분기점 지나실 때도 답답하겠습니다.

서해안선 보시겠습니다.

금천인데요, 서울로 들어오는 길, 광명역나들목에서 이곳 금천나들목까지 많이 막힙니다.

당진에서 서평택나들목 구간에서도 정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3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막바지 휴가 차량이 몰렸던 지난주보다는 20만 대 정도 줄었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많은 편인데요.

지금까지는 266만 대가 도로에 올랐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길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반대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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