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서 벌초'...고속도로 정체

'추석 앞서 벌초'...고속도로 정체

2014.08.30.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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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오전부터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미리 찾는 벌초객이 많아 정체는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정체가 오전 일찍부터 시작됐다고요.

지금 고속도로 사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막바지 여름 휴가에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가족들도 많아 이른 아침부터 정체 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으로 향하는 정체는 지금부터 1~2시간 동안 가장 극심하다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서울방향으로는 오후 5시부터 6시 무렵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 고속도로 정보를 확인하시고 정체가 덜한 길로 우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CCTV로 정체구간 보시죠.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입니다.

왼쪽에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빽빽이 이어지고 있죠.

동탄분기점부터 오산을 지나 안성분기점까지 16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강릉방향으로 도로가 꽉 막힌 모습인데, 이 상태로 이천나들목까지 7km가 밀립니다.

영동선은 마성나들목에서 용인을 지나 양지나들목까지, 그리고 문막나들목에서 만종분기점 구간에서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보시겠습니다.

일직분기점인데요, 서울에서 나가는 길목인데 벌써부터 정체 조짐이 보이지요.

정체는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분기점을 지나 서평택나들목, 행담도휴게소로 이어지는 23km 구간에서 가장 심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3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막바지 휴가 차량이 몰렸던 지난주 보다는 약 20만 대 정도 줄어든 양이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약간 많은 편인데요, 지금까지 121만 대가 도로에 올랐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길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반대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심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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